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세원 딸 소유 오피스텔, 경매 나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개그맨 서세원

개그맨 서세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개그맨 서세원의 딸인 서동주 씨 소유의 오피스텔이 법원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20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서동주 씨 소유의 오피스텔이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11계에서 첫 매각에 부쳐진다.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서 씨는 2011년 3월 이 주택을 매입해 김 모 씨에게 임대해주며 전세권을 설정해줬다. 하지만 전세권자 김 모 씨는 이 전세권에 기해 지난 5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2011년에 설정된 전세권 설정액이 7억5000만원이었지만 김 모 씨가 실제로 청구한 금액은 4억1000만원이다. 세입자 김 씨가 전세금 전액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세원 부부를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이 기재돼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근저당권자인 강남세무서 측은 본 건을 납세담보로 설정했다. 이 납세담보채권의 총액은 4억3000만원이다.
이 물건은 138.56㎡ 면적의 오피스텔로 감정가는 19억원이다. 도산대로를 접하고 청담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서울 시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나 접근성도 모두 양호하다. 부동산 가치의 상당 부분을 입지가 결정짓는 만큼 본 건의 자산가치는 상당히 우량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 지역 일대는 강남에서도 부유층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공급이 적어 매매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대기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지역을 포함해 강남 3구 전체에서도 본 건과 유사한 고급 오피스텔 경매물건은 3개에 불과하다.

특히 업계에서는 2006년 서세원 부부 소유의 삼성동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와 가수 비가 낙찰받은 사실에 주목하며 이 오피스텔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은 수요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굳이 투자 또는 실거주 등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빠른 시일 내 낙찰될 것으로 보이나 두 번 정도 유찰된다면 입찰경쟁률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동주 씨 소유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외관(사진 대법원)

서동주 씨 소유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외관(사진 대법원)

원본보기 아이콘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