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여야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채택을 둘러싼 논란과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 단장의 얼굴 공개를 두고서 충돌을 빚다, 결국 청문회가 정회됐다.

청문회는 의원들의 고성 속에 의사진행만으로 1시간을 보내다, 여야 간사간 협의를 위해 정회했다. 이후에 30분 만에 다시 속개됐지만 논란이 계속되었고, 결국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퇴장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퇴장 뒤에서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를 이어갔지만 곧 정회를 선포했다.


이날 오전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 심문에 나서지 않은 채 의사진행발언만으로 시간을 보냈다. 민주당은 국정원 현직 직원 2명에 대한 가림막을 치울 것과 김 의원과 권 대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를 반발하며 격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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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는 오후 2기 속개될 예정이지만, 가림막 및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간의 이견이 커서 증인심문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청문회에는 출석 대상 증인 27명 가운데 전 국정원 직원인 백정철씨를 제외한 26명이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들은 의원들로부터 오전 내내 증인 심문 한번 받지 못한 채 자리를 지키기만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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