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
목포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4주년을 맞아 고인의 정신적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오는 17일 ‘평화의 섬’ 삼학도에 마련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모사, 고인 육성 및 영상, 추모시 낭송, 시립무용단의 추모무용, 시립합창단의 추모노래, 노벨평화상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또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고인의 삶과 정치역경을 주제로 한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도 마련했다.
목포시는 고인의 고향으로서 자부심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김대중 리더십 강좌 정규화, 고인의 사상과 업적에 대한 연구 활동, 외국 대통령기념관과의 교류사업,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과 사상을 후손에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한국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되새겨보는 추모행사에 온 시민이 참여해 고인의 사상과 업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후손들이 나아갈 방침을 세우는 귀한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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