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1일 성장사다리 펀드의 하위 펀드 조성을 위해 운용사 선정 계획을 오는 1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성장사다리 펀드는 창업-성장-회수라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자금이 원활하게 도는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만드는 펀드다.
성장사다리 펀드는 자본시장법상 투자신탁 형태로 구성되며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펀드 등록 절차를 마쳤다. 정책금융기관에서 1조8500억원을 출자하는 등 3년간 총 6조원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다.
금융위는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방향과 리스크관리, 하위펀드 운용사 선정 등을 자문해 줄 민간전문가 4명과 출자기관 부기관장 4명으로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출자기관에서 직원을 파견받아 '성장사다리 펀드 사무국'을 설치한다.
금융위는 12일 오전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위치한 정책금융공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성장사다리 펀드 설명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 하위펀드별 세부 조성 계획과 자금 집행계획을 공개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