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프러포즈 눈치 챘지만..눈 붓도록 펑펑 울어"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민정이 이병헌에게 프러포즈 받았던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민정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본관 2층 남산 1-2 룸에서 이병헌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것과 관련해 “영화관에서 ‘레드2’ 시사회가 끝난 후 영상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았다. 영화가 끝날 무렵 갑자기 이병헌이 화장실을 간다고 나가더라. 내가 눈치가 빨라서 다 알아챘다. 결혼 반지를 받고 감동 받아 눈이 붓도록 펑펑 울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이민정과 지인들을 위해 자신의 할리우드 세 번째 작품 '레드: 더 레전드' 시사회를 따로 준비한 이병헌은 영화가 끝난 후 영상을 통해 이민정에게 정식 프러포즈 했다. 영화와 프러포즈 영상을 접한 후 이민정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에 빛나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예식은 절친한 동료들이 발 벗고 나선다. 1부 사회는 배우 이범수,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진행한다. 축가는 박정현을 시작으로 김범수-박선주의 듀엣, 끝으로 다이나믹 듀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결혼식은 900여명의 하객만 초청됐다. 하지만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의 결혼을 위해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과 유명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세기의 웨딩마치를 축하할 전망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 후 한국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내는 등 며칠간의 휴식 후 신혼여행을 위해 몰디브로 출국한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병헌은 이후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민정은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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