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위라삭 코싯파이살 태국 타이오일 대표(세 번째)가 지난달 29일 태국 현지에서 LAB 생산설비 건설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촌부리(Chonburi)주 스리라차(Sriracha)지역에 연간생산량 10만t의 LAB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등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태국 타이오일의 위라삭 대표는 "이번 사업은 태국 최초의 LAB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며 1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현재 태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해당 지역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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