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이 2013 월드게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부상에서 돌아와 3개월 만에 치른 시즌 첫 대회에서 입상권에 진입,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김자인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이동해 9~10일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임스트 2차 리드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는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등반 결과에 만족한다"며 "오스트리아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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