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학력이 높을 수록 외향성과 친화성이 좋고 성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개방성, 정서불안정성 등 5개 요인으로 구분한 '청년층의 빅(BIG) 5 성격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개발원은 총 3717명을 대상으로 5가지 성격 특성이 학력, 출신고교, 동아리·자원봉사 활동 여부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비교했다.

고졸, 전문대졸, 대졸 등 학력별 성격특성을 비교한 결과 학력이 높을 수록 외향성과 친화성, 성실성, 개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인 안정감 역시 학력과 비례했다.


특성화고, 일반고, 외국어고, 과학고로 구분한 출신고교별 비교에서는 외국어고 졸업생이 외향성(10.78점), 친화성(11.37점), 개방성(10.73점)면에서 다른 고교출신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과학고는 정서불안정성(7.35점)이 가장 낮았다.

반면 특성화고는 외향성(10.10점), 친화성(10.52점), 개방성(9.33점)이 다른 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서불안정성은 8.32점으로 타 고교출신보다 높았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성격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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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동아리 및 동호회, 자원봉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여부에 따라 성격 특성에 차이가 났다. 현재 동아리(동호회)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집단이 활동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외향성, 친화성, 개방성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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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사용하는 청년층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개방성이 모두 높았고 정서적 불안정성은 낮았다.


직업능력개발원 측은 "성격과 교육성과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며 "이 보고서는 성격이 긍정적일수록 교육성과가 좋거나, 교육이 성격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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