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30일 오후 5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각, 사고현장에 감리직원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사고 시각인 오후 1시 8분께는 현장인부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는 시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교량 상층부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도중 교량 상층부에 위치했던 방호벽이 무게중심을 잃고 추락하면서 작업중이던 크레인과 교량 상층부 전체가 함께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책임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과 서울시 감사단이 시공사와 감리사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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