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형님株, 방향잃은 증시 길잡이될까
24일 LG전자 포문..삼성전기·SK하이닉스 등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각 업종 '형님주'들의 올해 2·4분기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이후 줄이어 발표되는 전기전자(IT) 대형주들의 실적이 방향성 잃은 증시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4,000 전일대비 22,600 등락률 +11.81% 거래량 3,731,187 전일가 191,4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6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20% 거래량 193,166 전일가 753,0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30,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10% 거래량 518,627 전일가 1,029,0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황제주 반열 오른 삼성전기, ETF서도 러브콜 쏟아져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51,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1.27% 거래량 3,803,053 전일가 1,976,0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 26일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26,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26% 거래량 481,714 전일가 634,0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2,5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2.99% 거래량 28,511,620 전일가 284,000 2026.05.14 13:44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내 러닝 코치이자 파트너…갤럭시워치·삼성헬스로 회복까지 챙긴다 거시당국 수장들 "삼성전자 파업하면 상당한 리스크…협상으로 해결해야" (최종) 등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전반적으로 지난달 이후 눈높이가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1269억원, 4626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7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AE사업부(에어컨·에너지솔루션)의 판매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HE사업부(TV)의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MC사업부(핸드셋·스마트폰)는 기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에 비해 해외 출시 모델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7%, 115.79% 증가한 1조5827억원, 328억원 수준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부진하나 LG전자 스마트폰 및 환율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4266억원,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9%, 29.16%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 부품업체 가운데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점, 엔화 약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의 경쟁력이 유지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D램 가격 상승과 높은 낸드플래시 생산량 증가율로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재진입도 기대되고 있다. 예상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9757억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전년 동기 대비 8만8600% 대폭 개선된 수치다.
26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50% 감소한 31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300억원)는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예상실적 하향 조정 과정을 거치며 크게 낮아진 IT 대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따라서 서서히 주가의 바닥을 다지며 국내증시 전반의 할인 해소 과정에 동참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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