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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 사망 고등학생, ‘합동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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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24일 천안추모공원서 화장 뒤 같은 곳에 함께 안장…“하늘에서라도 함께 하길”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5명의 학생들이 천안추모공원에 합동안장 된다. 사진은 공주사대부고의 합동분향소.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5명의 학생들이 천안추모공원에 합동안장 된다. 사진은 공주사대부고의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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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태안에서 해병대캠프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우정이 하늘까지 이어진다.

지난 18일 오후 태안군에서 해병대캠프훈련에 참가한 뒤 숨진 공주사대부고 5명의 학생들이 합동안장된다.
유족들은 24일 오전 공주사대부고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오후 1시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이어 5명의 학생들은 천안추모공원에 안장된다.

고(故) 진우석군의 어머니 김선미(46)씨는 “아이들이 하늘나라에 가서도 우정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합동안장키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를 공주장례식장과 공주사대부고 2곳으로 정한 것에 대해선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이지만 학교가길 좋아해 친구들이 함께 하는 마음에서 학교에도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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