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잎방풍 상품화 개발…고소득 산업육성 탄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1월까지 집하장·가공공장 준공 시제품 출시"
"연중생산기술 도입 생산량 및 유통기한 증가"
여수시가 향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남면 금오도 잎방풍이 가공 상품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으로 총 10억 7500만원을 들여 ‘잎방풍 산업육성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추진 중이다.
시는 잎방풍 상품화를 위해 금오도방풍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5억8600만 원을 들여 잎방풍 집하장(저온저장고) 및 가공공장을 지난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잎방풍 집하와 선별, 출하 등 공동 집하 시설 및 선별, 세척, 건조, 포장 등 가공 상품 생산시설을 구축해 냉동방풍, 건나물 효소 등의 가공 상품이 출시된다.
더불어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햅셉(HACCP)인증도 추진된다.
현재 남면 금오도 일대 95ha에 조성된 445호 농가에서는 올해 500㎏ 잎방풍을 생산, 34억6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잎방풍은 3월 중순 이전에 출하할 경우 4㎏당 1만5000원 내외의 고소득이 가능하나 이후의 홍수출하기에는 1000~5000원으로 단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단점이 있다.
더군다나 섬 지역 특성상 여름철 과잉생산에 따른 상품성 하락과 유통기한이 단축되는 약점도 안고 있다.
때문에 연중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공품 개발이 급선무로 떠오르면서 이번 가공공장 건립으로 잎방풍 산업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가공식품 개발과 연중생산기술 도입으로 매년 4회에 그치던 생산량이 6회로 확대, 약 1.5배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예냉시스템 도입으로 여름철 출하상품의 신선도 유지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할 수 있어 유통기한도 2.5배가 연장된다.
시는 앞으로 시장조사와 상품기획, CI개발 등 컨설팅 추진과 잎방풍 홍보인프라 구축, 잎방풍 클러스트 운영을 통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소비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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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새로운 특산물로 떠오르는 잎방풍 산업이 상품화에 따른 연중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지역 고소득 특산물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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