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옻칠에 천연안료로 채색하는 전통공예인 '채화칠'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22일 지정 예고됐다. 더불어 전라북도에서 칠공예를 전승해온 이의식(59)씨가 해당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채화칠(彩畵漆)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성행되었던 칠기장식기법으로, 나전칠(螺鈿漆)이 창안되기 이전 우리나라 칠기장식의 대표적인 시문(施紋, 문양넣기) 표현양식이다.
이와함께 채화칠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의식씨는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1998년 인정) 기능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1968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채화칠을 전승해 오면서 칠공예인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문화재청은 이 씨의 전승능력과 전승환경의 탁월함을 인정해 보유자로 예고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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