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개를 키우는 여행자 10명 중 2명은 개와 함께 한 여행이 인생 최고의 여행이라고 꼽았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반려견을 기르는 전세계 25개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0% 이상이 반려견과 떠난 여행이 인생 최고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려견 없이는 아예 여행을 떠난 적조차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0%에 육박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른 결과다. 우리나라에도 주인과 애완견이 아닌 친구 혹은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견' 문화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부득이하게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하지 못할 경우,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은 반려견을 대신 맡아줄 수 있는 지인이나 동물호텔 등을 찾은 뒤에야 여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령 여행을 떠나더라도 반려견 때문에 휴가 일정을 짧게 잡거나 원래 일정보다 일찍 돌아온다는 응답자도 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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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려견과 함께 한 여행에서 반려견과 대화를 나누 적이 있다는 비율은 40%에 육박했다. 전화로 직접 통화한다는 응답자도 14%로 집계됐다. 5%의 응답자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직접 보면서 영상통화를 하기 위해 스카이프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반려견에게 정성스레 우편엽서를 보내는 여행자 또한 6%에 달한다는 점이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담당 매니저는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상품이나 '펫 프렌들리 서비스(Pet friendly service)'를 제공하는 숙박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답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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