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정지구 ‘계약금환불 조건부’로 공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 조기매각을 위해 ‘계약금환불 조건부’로 7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일정기간 내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이다. 현재 LH를 비롯해 경기·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토지 조기매각을 위해 시행 중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땅은 4127~1만7421㎡ 크기로 분양가는 333억4616만~1580억847만원이다.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중도금 없이 잔금 90%를 1년내에 납부하면 된다. 특히 계약금환불 조건부의 경우 계약체결 후 10월28일~12월11일 서면으로 신청하면 15일 이내에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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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선납할인과 계약금환불 조건부 매각 등을 통해 일부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실질적인 할인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채무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다. 심윤수 SH공사 토지매각단장은 “최근 문정지구 법조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상업용지 매각이 완료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며 “이번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을 통해 연내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문정지구 용지는 29개 필지(약 7662억원)가 매각됐다. 법조단지를 중심으로 연구, 생활문화, 물류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남 유일의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갖춰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도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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