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재팬 9% 올라 수익률 최고

외국인 매도공세 속
코스피 웃돌며 선방
18개 종목만 플러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 매도공세가 지속되며 지수가 약세를 보인 지난 한달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코스피를 소폭 웃돌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버스 ETF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일본 ETF의 인기도 여전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136개의 평균 수익률은 -4.55%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인 -5.99%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선방하긴 했으나 ETF도 약세장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136개 ETF 중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종목은 18개 그쳤다. 그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기록한 종목은 'KODEX Japan'으로 9.29% 상승했다. KODEX Japan은 일본 토픽스(TOPIX)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토픽스100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 상위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올해 초 아베노믹스 효과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 ETF가 최근 일본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여전히 좋은 수익률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다음으로는 'TIGER 원유선물(H)'이 8.4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이집트 정치 불안 등으로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9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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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힘을 받는 인버스ETF들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KINDEX 인버스'는 6.84% 올랐고 'KODEX 인버스'는 6.69%, 'TIGER 인버스'는 6.41% 각각 상승해 모두 6%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인버스 ETF는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반면 지수가 상승해야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ETF들은 대부분 10% 넘게 빠졌다. 'KINDEX 레버리지'는 14.21% 하락했고 'TIGER 레버리지'는 14.03%, 'KODEX 레버리지'는 13.48%, 'KStar 레버리지'는 12.6%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은 가격 하락으로 'KINDEX 은선물(H)'이 16.9%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올해 은 가격은 연초 대비 35%, 2009년 이후 고점 대비로는 60%나 급락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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