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chapmananna)에 "스노든, 나와 결혼할래요?"(Snowden, will you marry me?)라는 멘션을 올렸다.
채프먼은 당시 미국에서 간첩 혐의를 받았으며, 이들은 러시아가 미국의 스파이라고 주장한 4명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본국에 돌아왔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채프먼은 이후 러시아 안팎에서 TV 프로그램 진행자, 잡지 편집자, 패션 모델 등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미국 정보기관의 광범위한 정보수집 행태를 세상에 알려 온 스노든은 최근 2주째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지내면서 정치적 망명을 모색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채프먼이 트위터를 통해 스노든에게 관심을 표현한 소식을 전하면서 "채프먼은 스노든이 교제한 여자친구 린지 밀스와 닮았다. 적어도 스노든이 좋아할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