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2일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MDM(Mobile Device Managemen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플랫폼(Window, Linux, MAC, Symbian, Window Mobile, Android 등)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가전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운영기술을 포함한 스마트가전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플랫폼 소프트웨어로 설계돼 시스템의 안정성과 함께 신속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 등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환경에 맞춰 절전 기능을 설정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절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에 절전 운전을 하고,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시간대에 알아서 가동된다. 이 기능은 누리텔레콤이 공급하고 있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 시스템(AMI)과 연동돼 앞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을 구현하는 데 관련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스마트가전 솔루션 사업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및 홈 네트워크와 연계할 수 있어 당사의 주력사업분야인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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