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지 국무대주점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해 북한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면서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목표로 하는 국민행복 새 시대와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인민 행복의 중국의 꿈은 국민의 삶의 질을 국정의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서로 목표하는 바가 같다"며 "양국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재중 한인 여러분에게도 더 큰 기회가 열리고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영사 서비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인 단체들이 중국 내 사회단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