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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대신證 리서치센터장 "출구전략 우려로 시장 부러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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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양적완화 축소(출구전략) 우려가 시장을 부러뜨리진 않을 것이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시장진단이다. 25일 조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1800선에서 2200선 사이로 낙관론을 유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간 코스피 최고점은 2250으로 기존의 예상치를 유지했다.
낙관적 시장 전망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조 센터장은 "7월 발표될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로 나타난다면 지수약세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의 주택 경제지표 역시 양적완화 필요없었던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이를 발견해내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회복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완화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하반기 주가상승의 수급주체가 외국인이 되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자금이 하반기 코스피를 220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양적완화로 인한 충격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승현 투자전략부장은 "부채비율이 높은 미국이나 일본은 현재 속도로 금리가 올라가는 것을 두고볼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한 어떤 조치가 가해지면 시장은 안정을 회복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투자전략부장은 이번주 있을 EU정상회담에서 시장 호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이 발표된다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시장 경쟁이 예전만큼 치열하지는 않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이미 '규모의 경제' 수준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잡고 있다"면서 "곧 출시될 애플의 신제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업종의 경우 은행과 보험주는 회복되지만 증권업종은 펀더멘털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욱 연구원은 "2014년 경기개선과 기준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은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권업종은 거래와 영업환경부진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이밖에 조선업종의 3분기 탑픽종목은 삼성중공업, 화학 정유 종목의 하반기 탑픽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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