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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 추가 이탈 규모 1조~2조원 내외<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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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출구전략 우려 등으로 외국인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 추가 매도 규모가 1조~2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산술적인 외국인 매도 가능 금액은 최대 50조원에 달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가정"이라면서 "현실적으로 2차 양적완화(QE2) 등의 종료시점 외국인 매도금액(6조원대)과 비교하면 추가 매도 가능 금액은 1조~2조원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1년 6월 QE2 종료 시점의 외국인 매도는 6조2000억원 수준이었고, 작년 연말 오퍼레이션트위스트(OT) 종료 시점에는 6조3000억원의 순매도가 있었다. 지난 5월 말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매도가 5조1000억원 규모라는 점에서 추가 매도 금액은 1조~2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이어 "외국계 헤지펀드의 반기결산인 6월말을 넘어가면서 추가적인 매도금액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중인 외국인 선물 누적 매도포지션의 전환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매수 전환 시점은 휴가시즌을 통과하는 7~8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는 "불안 심리로 주식, 채권 등에서 모두 자금이 이탈하고 있지만 최대 위험자산은 주식이 아닌 채권"이라면서 "이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채권비중 축소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양상인 반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주식시장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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