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험사 대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험사 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취업이나 승진, 소득상승, 전문자격증 취득, 보험계약 우수고객처럼 사유가 명확할 경우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대출의 경우에도 회사채 등급이 올랐거나 재무상태 개선, 특허취득, 담보제공에 해당할 경우 금리 인하 요구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대출과 관련한 차주(借主)의 금리인하 요구권은 2002년부터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반영돼 있었으나 인정사유 등이 명확하지 않아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 요구 실적을 주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보험사에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연체기간별로 가산금리를 차등 부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신거래약정서에 연체기간별로 가산금리가 차등 적용됨을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연체시 연체기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해야 하나 일부 보험사의 경우 가장 높은 연체 금리를 전체 연체기간에 일괄 적용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적용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내규반영과 전산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