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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시즌 5승째~"<종합>

최종수정 2013.06.24 16:34 기사입력 2013.06.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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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챔피언십 연장 첫번째 홀서 유소연 제압

박인비가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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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5승 사냥'에 성공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다. 최종 3라운드까지 4언더파를 쳐 유소연(23)과 동타(12언더파 201타)를 만든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잡아내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시즌 5승째이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이 30만 달러다.
지난 10일 두번째 메이저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우승이다. 박세리(36)가 2001년과 2002년 수립했던 한국선수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5승)도 곁들였다. 무엇보다 오는 28일 밤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턴 시보넥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세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는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이로써 신지애(25ㆍ미래에셋ㆍ호주여자오픈)와 이일희(25ㆍ볼빅ㆍ바하마클래식)의 1승씩을 포함해 7승째를 합작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유소연이 13번홀(파4)에서 1.5m 파 퍼트를 남기고 무려 3퍼트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전세가 뒤집혔다. 박인비는 그 사이 14번홀(파5)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m짜리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유소연은 17, 18번홀의 연속 버디로 가까스로 연장전을 성사시켰지만 박인비의 1.2m 우승버디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모든 샷이 잘 됐다"는 박인비는 "US오픈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내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음 주 US오픈이 기대된다"고 했다. 유소연이 2위,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3위(11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한국(계)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와 김인경(25)이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로 선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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