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한국사회 구조개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열리며 정치ㆍ경제ㆍ복지 등 3개 분야에 대한 안 의원측의 구조개혁 방안이 제시된다. 정치분야에서는 '내일' 이사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 분야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진보적 경제 질서 모색'을 주제로, 복지 분야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한국 사회복지의 현 단계와 보편주의 복지국가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진보와 보수, 좌ㆍ우 이념을 뛰어넘는 '진보적 자유주의'를 자신의 정치적 지향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내일' 개소식에서 민생중심의 연구를 표방하면서 전반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깊이 들어가기는 힘들어도 대략적인 큰 그림을 말씀 드릴 것이고, 다음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정리된 생각을 하나씩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창립 기념행사 이후 안 의원은 정치, 경제, 복지 분야에 대한 미래비전 등 자신의 구상을 내놓는 한편,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치세력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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