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게임빌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고,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3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게임빌은 12일 발표한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회사측은 금번 유상증자의 목적이 개발사 인수 및 지분 투자, 인력 충원과 해외 진출 등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가 증자에 참여할 자본이 부족한 상황에서 증자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주주 구성의 다변화를 위해 공모의 형태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고,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단기적인 투자 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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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대형 온라인게임 회사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과 이에 따른 국내 시장 경쟁 심화로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올해와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8.7%, 27.3%씩 낮췄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 현지의 유력 앱마켓인 360과의 제휴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아직 성공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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