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부시' 가문에서 세번째로 대통령 도전에 나설 인물이 나와야 할지에 대해 집안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 참여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16일(현지시간)는 ABC방송의 '아버지의 날' 기념 프로에 출연해 그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집안내 의견 갈등을 웃으며 소개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조지 H.W. 부시(아버지)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아들)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그는 집안에서 자신의 출마를 지지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웃으면서 "표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그렇다"고 말했다.

두 부시 전 대통령은 그의 출마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어머니인 바버라 여사는 반대하는 편이다.


바버라 여사는 4월 말 NBC 방송에 나와 "젭은 가장 자질 있는 대통령감이지만, 우리 집안에서 대통령은 두명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반면 형인 부시 전 대통령은 그 전날 ABC 방송에서 "젭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맞붙는다면 '환상적인 그림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다. '아버지' 부시 역시 경선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AD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힐러리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한편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이 만나본 가장 훌륭한 사람이지 아버지라고 추켜세웠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