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조재윤이 무명시절 힘이 되어 준 선배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조재윤은 성동일이 자신의 부친 칠순잔치를 챙겨준 사연을 소개했다.
조재윤은 "(성동일이) '아버님 칠순잔치 못했으니 맛있는 거 사드려'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봉투를 서랍 맨 위에 올려뒀다. 그때 내가 참 잘 살았구나 싶었다"고 선배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성동일은 "조재윤이 내 아들을 데리고 낚시도 다녀오고 체육대회 때 가서 나 대신 아빠 역할을 해줬다"고 후배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고창석은 "내가 결혼하고 학교를 다녔는데 학교 앞이 신혼집이었다. 그런데 내가 집에서 65일을 잤다면 조재윤은 300일을 잤다"고 폭로했다.
조재윤은 "밤새 대학 사람들과 술 먹고 창석이형 집에서 자주 자곤 했다"며 "창석이형이 늦게 와서 내가 자고 있는 걸 보면 사우나 가서 자곤 했다"고 훈훈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조재윤은 최근 MBC '구가의 서', tvN '몬스타' 등에서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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