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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칼바람 가장 매서웠던 증권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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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최다 폐쇄 대신증권, 최다 감원 동양증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해 증권가에서 구조조정 칼바람이 가장 거셌던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점을 가장 많이 통폐합한 곳은 대신증권이었고, 직원을 가장 많이 감원한 곳은 동양증권이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증권사 지점(영업소 제외)은 총 1575개로 1년 전에 비해 181곳이나 줄었다. 전체 지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전체 62개 증권사 중 절반에 달하는 31개 증권사가 지점을 폐쇄했고, 대신증권의 경우 총 31개 지점을 통폐합했다. 지점이 115곳에서 84곳으로 급감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이 푸르덴셜증권과의 합병 과정에서 30개 지점을 줄였고, 미래에셋증권도 21개 지점을 폐쇄했다. 이밖에 SK증권, 동양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4개사도 지점을 10개 넘게 줄였다.
임직원을 가장 많이 줄인 증권사는 동양증권이었다. 동양증권은 작년 3월 말 기준 2922명에 달했던 전체 임직원 중 10%에 달하는 291명이 1년새 직장을 떠났다. 이들 외에 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286명, 229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직원의 10~14%에 달하는 규모다. 이밖에 삼성증권도 132명의 직원이 감소해 인원 감축 규모가 컸다.

반면 이들과 달리 구조조정 한파가 증권업계 전반에 몰아친 가운데 임직원 수를 크게 늘린 증권사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가 2201명에서 2310명으로 1년새 임직원을 109명이나 늘린 것이다. 또한 현대증권도 임직원을 42명가량 늘렸다.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사 전체 임직원은 4만2317명으로 전년대비 1503명(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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