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원한 소재로 유명한 '인견'으로 만든 옷을 판매하는 시즌 매장인 '실라'를 영등포점과 스타시티점에서 각각 6일, 14일부터 약 2달 동안 선보인다. 인견은 순수 천연 섬유로 소재가 시원해 일반적으로 이너웨어, 침구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견을 소재로 한 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백화점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본점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2층 '더웨이브' 매장에서 미국 서핑 스트리트 캐주얼인 '로이알' 초대전을 진행한다. 유럽과 호주에서 여름철 최고의 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퍼룩(Surfer Look)은 이국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물에 젖어도 금세 마르는 기능성도 갖추고 있어 바캉스나 장마철에 활용하기 좋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후드티셔츠, 반바지가 4만~7만원대, 수영복이 8만원대이며, 호주 최고의 서핑 브랜드 'T.C.S.S'의 다양한 상품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10만ㆍ20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이너웨어를 증정하며, 롯데백화점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2%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견 소재 시즌 매장을 기획한 롯데백화점 여성패션팀 조성윤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유난히무더운 올 여름에 대비해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의 트렌디한 패션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무더위에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여름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왔고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으며, 끝나는 시기도 17일 정도 늦어져 전년보다 무려 30일 이상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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