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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으뜸’ 광주시 광산구, 안행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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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운남동 선정…국비 1억 원 지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안전행정부가 공모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운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출한 ‘지역사랑 목련 허그센터’ 계획이다.

운남동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사업 목표로 잡았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소재한 운남동은 광산의 대표적인 교육마을로 꼽힌다.

이 사업은 학부모로 구성된 ‘패트롤 맘’이 학교 주변 정화운동, 유해업소 모니터링, 야간 순찰활동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지역사랑 목련 허그센터’를 운영해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순찰과 함께 문화·체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지도를 제작·공유한다는 계획이 안전행정부의 주목을 끌었다.

문화·체육 프로그램은 폐가, 공한지, 놀이터 등을 활용한다. 실제로 안전행정부는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운남동 주민들의 사업 계획을 비중 있게 소개할 정도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행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읍·면·동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주민자치회 제도의 향방을 가늠하는 목적이어서 전국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했다.

주민자치회는 수동적이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에 치중했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혁신해 마을의 노후지역 개선, 시설물 관리를 주민들이 직접 하는 등 마을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권한을 대폭 보장하는 제도다. 권한이 강화된 만큼 예산도 직접 운용한다.

이계두 주민자치팀장은 “국가적 정책의 모범 사례로 운남동이 언급돼 기쁨과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주민자치회 제도의 표준을 제시하도록 주민 주도의 자치를 뒷받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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