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선학교 인성교육 '추임새' 논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정(정직)·약(약속)·용(용서)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 후 이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대체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친구들과의 대화나 선생님 말씀을들을 때 눈을 마주보며 긍정의 추임새를 넣으라는 ‘추임새하기’에 대해 한 초등학생은 “추임새를 넣는 것까지 평가하여 시상한다는 것이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일선 학교에서 억지스러운 인성교육을 하는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초·중·고에 정약용 프로젝트에 맞춰 학교별 과제를 수행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약용 프로젝트에 따라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성교육은 ‘권장’이지 ‘의무’는 아니며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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