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전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김모(36)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같이만 살았어도 이런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을 텐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의 방에서는 불면증 약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김씨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119 구조 요청을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섰으나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