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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민 선정 2013의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 ‘안녕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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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30분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올해의 책 선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지역공동체 복원에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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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 도서관을 비롯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한 책의 감동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사업 일환으로 매해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한 책’ 선포식을 개최하는 데 올해는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사계절)이 선정됐다.

행사는 8일 오전 11시30분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독서연령층 확대를 위해 ‘올 해의 한 책’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선정작인 '안녕, 친구야'(강풀, 웅진주니어) 강풀 작가의 사인회와 북콘서트도 마련했다.
책 선정은 지역주민이 추천한 도서 863권(올해의 책 549권, 아이들 책 314권)에서 후보도서를 각 5권으로 압축, 이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 ‘책 읽는 성북추진협의회’가 선정했다.

성북구 최병재 문화체육과장은 “한 책을 매개로 주민의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고 지역 내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공공도서관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 및 다양성을 반영한 도서 선정,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대표적 독서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8일 한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책 독서릴레이 운동, 독서토론 활동을 위한 독서회 조직, 한 책 작가와 만남, 한 책 대토론회, 북페스티벌 등 독서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 해의 한 책’과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은 인근 구립도서관에서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책 읽는 성북 하나되는 성북’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미국 시애틀의 ‘시애틀 온 시민이 책 한 권을 같이 읽는다면‘, 시카고의 '한 책 한 시카고', 캘리포니아주의 '분노의 포도 읽기' 그리고 캐나다의 'Canada Reads'의 사례가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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