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주최 ‘제13회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스티로폼 분리수거 및 재활용분야 우수상’ 수상
강북구가 운영 중인 번동 소재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이 사단법인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13회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스티로폼 분리수거와 재활용분야 전국 우수상에 선정돼 협회장 공로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은 시간 당 400㎏을 처리할 수 있는 스티로폼 감용기를 갖추고 지난해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 되는 잉고트(Ingot) 277t을 생산했다.
이는 소나무 2656그루를 대체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17.5t 감축하는 효과 성과를 거둠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선별처리시설 내에 자원 순환과 재활용과정을 담은 자원순환 홍보관을 설치하고‘자원순환의 이해 및 선별체험교실’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3500여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보호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한 점도 수상의 요인이 됐다.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 동북부 3개 자치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07년 총사업비 245억52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만959㎡,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일처리용량은 하루 60t 규모로 선별인력 120여명이 현재 연간 1만5000t의 혼합재활용품을 필름류 스티로폼 병류 금속류 등 15종으로 선별해 전량 자원화함으로써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과 환경오염방지에 공헌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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