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양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윤상현·정성호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정론관 합동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여야는 기존의 여야간 합의된 사항을 존중해 6월중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합의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민생 관련 법안 등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며, 지난 3월 정부조직개편 관련 여야 합의사항 중 상반기중 또는 6월 임시국회 내 입법을 완료하기로 한 법안 등은 소관 상임위에서 우선 처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국회 운영위에 계류중인 법안 중 여야간에 합의된 국회쇄신 관련 법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각각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와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민주당)를 신설하고 추가 특위 구성 문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의 노사간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관련 상임위원회 소위 구성 등 국회 차원의 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 안정,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거래 정상화를 위해 관련 법안들을 신속히 논의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포함시켰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