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이 페루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교류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12월이다. 당시 중남미 방산시장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페루에 A-37 경공격기 8대를 무상이양한 일이 계기가 됐다. 이후 고등훈련기 KT-1 수출계약이 성과를 이루면서 다양한 방산 교류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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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국내 11개기업이 참여한 것은 역대 페루 전시회중 가장 많다"며 "각국의 방산기업들이 남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국내 방산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페루 등 남미국가들의 무기체계는 대부분 낡아 교체시기가 도래했다"며 "한국과 페루는 지난 2011년부터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어, 한국 방산기업들의 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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