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보도자료는 뉴스타파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라며 "두 번째 명단 공개 자료에는 4개 재벌그룹의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이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 등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한국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몇 주 동안 공동취재를 진행해 왔고, 지난 22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한국인 1차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1차 공개에서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그리고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를 포함한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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