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삼성증권 '톱픽'으로 꼽아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의 창조경제론과 금융산업 방향에 따라 이에 동참할 수 있는 증권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부는 무엇보다 자본시장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창조경제론을 통해 중소·창업 벤처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자본시장의 역할 강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 등으로 인해 개인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는 점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밖에 투자은행업 활성화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자본력은 우수하지만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대우증권과 종합자산관리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증권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상승세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