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김수현)은 지난 23일 밤 목포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함정에 헬기를 이·착함하는 입체적 시범 훈련을 해경·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간훈련은 야간에 경비함정에 헬기가 이·착함하는 훈련 등 해난구조 작전훈련을 실시했다. 또 주·야간 해상에서 조난자 발생 시 헬기에서 해상 위치표시탄(마린마커)을 이용한 조난자 위치식별과 구명 벌을 투하, 경비정에서 조난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지난 2월부터 지방청별 경력 20년 이상, 비행시간 3000시간 이상 된 조종사를 대상으로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기량을 습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훈련으로 즉각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해 조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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