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본쇼크' 딛고 반등..1970선 회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일본쇼크'로 전날 1% 이상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이날 반등에 나서 1970선을 회복했다. 일본증시 역시 낙폭 과대 인식에 2%대 강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을 만회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21%) 오른 1973.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79.35로 1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 낙폭을 줄이며 깜짝 하락전환 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 5포인트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관망세다. 현재 외국인이 166억원, 기관이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 약세 진정으로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 역시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해 570선을 회복했다. 니케이225지수 역시 10시 현재 408.33포인트(2.92%) 상승한 1만4892.8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그간 급등했던 일본증시가 7% 이상 급락하면서 아시아 주요증시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로 불안했던 시장 심리에 중국의 부진한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경기우려가 확대되며 기름을 부은 것. 장 중 1% 이상 급등한 일본 국채금리와 일본정부의 성급한 대응 역시 증시 급락을 초래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중·일 3국 악재의 영향은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도 미쳤다. 유럽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 일본 증시 급락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주요국 지수가 2%대 낙폭을 보이는 등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국 주요증시는 주택 및 고용지표 호조에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일 대비 1.3원 하락한 1127.4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4.7원 상승한 1128. 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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