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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72억 달러가 줄어도 호주 최고 갑부에 오른 철의 여인 지나 라인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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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W 200대 호주갑부 발표...220억 달러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호주 최대 여성 갑부 지나 라인하르트(사진아래)의 재산이 1년 사이에약 72억 달러(한화 약 8조300억 원)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그년 호주 최고의 억만장자로 자리매김했다.

호주 철의 여왕 지나 라인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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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을 비롯한 각종 상품 중개를 하는 글렌코어엑스트라타의 이반 글라센버그 CEO(사진아래)는 주가 하락으로 재산이 17억 달러 줄어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한해 72억 달러가 줄어도 호주 최고 갑부에 오른 철의 여인 지나 라인하르트 원본보기 아이콘

호주의 패어펙스 미디어그 그룹이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BRW는 2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호주 200대 갑부 명단을 발표했다.

2013년 BRW 200대 부자순위에 따르면 라인하르트의 재산은 지난해 29억1700만 달러에서 올해 220억2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한 해 동안에 무려 71억5000만 달러가 줄었지만 최고 부자자리는 놓지 않았다.
그렇지만 지난해 291억7000만 달러의 재인자산으로 획득한 세계 최고 여성 갑부라는 지위는 잃게 됐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비단 그녀의 재산만 감소시킨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억1500만 달러로 200대 부자에 들었던 네이선 팅클러는 올해 자산감소와 부채 증가로 200대 순위 커트라인 2억3500만 달러를 넘지 못해 탈락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한 글라센버그도 주가하락으로 재산이 17억9000만 달러(약 2조100억 원) 줄어들면서 개인재산은 56억1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글라센버그가 꿰차고 있던 자리는 지난 30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200대 부자에 오른 18명 중의 한 사람으로 재산이 4억 달러가 불어난 프랭크 로위 웨스트필드그룹 회장이 낚아챘다. 그의 개인재산은 68억7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들 18명 중의 한 사람으로 호주 최대의 민간 아파트 개발업자인 해리 트리구보트의 재산은 49억5000만 달러로 1년 사이 1억 달러가 늘어나 갑부 순위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솔로몬 루는 지난해 11억5000만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4억5000만 달러가 늘어나 밀렸다.

제임스 패커는 도박산업과 호텔업 호황으로 재산이 60억 달러로 7억9000만 달러 늘면서 3위에 올랐다.

제지와 포장산업을 하는 앤서니 프랫과 그 일가는 59억5000만 달러로 5억 달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중국 푸젠성 시시 출신 부동산 개발업자 후잉마우는 48억2000만 달러로 7위에 랭크됐으며 존 갠들이 37억 달러로 8위,앤드루 포리스트가 36억6000만 달러로 9위,크리스토퍼 월린이 28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200대 갑부중 상위 10대 부자의 총재산은 66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200대 부자 가운데 여성 부자는 1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명이 줄었다.둘 중 한 명은 퀸즈랜드의 사업가 테레즈 레인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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