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두 바퀴에 사랑과 희망 담아
성동구, 22일 오후 2시부터 재생자전거 190대 기증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2일 오후 2시 구청앞 광장에서 ‘행복 자전거 나눔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재생자전거 총 190대를 전달한다.
이번 자전거 전달은 성동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성동구 초·중·고등학교와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 받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과 성동희망나눔 자전거홍보단 등에 기증된다.
재생자전거란 도로변,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 버려진 자전거가 10일 이상 이동 촉구기간을 거친 후에도 찾아가지 않고 방치될 시, 성동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에서 수거 후 분해, 부품교체와 수리 등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자전거를 말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구성된 자전거사업단은 옥수역과 응봉역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성수2가3동 및 용답동주민센터와 무인대여소가 설치돼 있는 아파트 단지 5곳에서 자전거 이동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생자전거를 지역주민에게 판매, 그 수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돕고 있다.
이번 자전거 나눔으로 성동구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들은 나만의 자전거를 가지게 되고, 자전거사업단 참여자들은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일에 대한 긍지와 자활의지를 높이게 됐다. 또 도시환경 보호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게 돼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자전거 이외도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기증받아 필요로 하는 저소득 복지대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주민복지가 중심이 되는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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