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GA챔피언십 최종4라운드서 6언더파 '폭풍 샷', 통산 2승째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골프장(파71ㆍ7327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와 무려 9타 차 공동 17위에서 출발해 6언더파를 몰아쳐 오히려 공동 2위와 1타 차의 대역전극(5언더파 279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3000만엔, 상금랭킹도 순식간에 2위(3054만엔)로 치솟았다.
후반 13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다음 홀인 14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기어코 우승 스코어를 만들었다. 김형성은 "연습라운드처럼 편안하게 플레이했다"며 "퍼팅이 특히 잘됐다"고 했다. 17번홀(파5)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괴물 루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공동 2위(4언더파 280타)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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