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주택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9·10 대책이 시장에 본격 영향을 미치면서 부동산 시장 바닥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원장 남희용)은 11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서울 50.0, 수도권 44.9, 지방 55.3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대비 각각 17.4p, 14.7p, 4.1p 상승한 수치다.
재개발(40.8), 재건축(40.8) 전망치도 지난달대비 각각 4.2p, 1.9p 상승했다. 지난 13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향후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전망치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실적치는 10월 전망대비 서울(1.4p)·지방(5.4p) 하락했고 수도권은 4.5p 상승하는 등 지역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였다.
한편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 건설업체 30여개를 대상으로 현황과 전망과 등을 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것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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