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미국 공장 증설 탄력적으로 "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내 공장에 대해 탄력적 증설할 뜻을 내비쳤다. 대규모 공장 신설 또는 증설보다는 단계적으로 미국 시장내 공급 부족분을 채우는 수준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 회장은 6일 미국 출장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내 공장들의 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없다"면서도 "조금씩 증설하는 건데…"라고 말을 이었다.
이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13,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57% 거래량 1,228,355 전일가 532,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베이징모터쇼 2026]"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현대차, 중국 맞춤 아이오닉으로 승부수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가 미국 내 공장들의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대적인 수준이 아닌, 공급 부족분을 채우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내 수요가 공급을 웃돌며 각지에서 딜러 및 관계자들의 증설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의 생산 설비 확대가 점쳐졌다. 특히 국내공장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지난 9주간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해외공장에서 자동차를 더 생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정오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그는 이번 출장이 올 들어 가지는 첫 해외출장인 만큼 미국내 공장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8일부터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정상외교를 돕기 위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정 회장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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