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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국경제, 북한 위협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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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5일 저녁 7시(미국 시간) 첫 일정으로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뉴욕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통해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부흥 의지도 재차 밝혔다. 박 대통령은 "비디오를 발명한 나라는 미국이고 가정용으로 보급시킨 나라는 일본"이라며 "그러나 비디오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낸 나라는 바로 우리 한국이며 뉴욕에서 활동한 백남준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와 우리 기업들의 스마트폰이 만나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런 글로벌 차원의 기술 융합도 창조경제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목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이 "한국의 중소기업이 미국에 더 진출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자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할 일이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방미에 중소ㆍ중견기업인들도 오셨다.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 힘써보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미색 한복을 입고 등장해 참석한 450여 동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씨가 축하연주를 했고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중창단이 합창공연도 펼쳤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후 휴식을 취하고 6일부터 공식 외교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은 7일 오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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