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송지효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3회에서 홍다인(송지효)은 자신이 평생 그리던 생명의 은인이 최원(이동욱)인 것을 알게 되고, 살인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그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장금(김미경)의 도움으로 의금부에 들어가 이정환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한 다인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그에게 칼을 목에 들이대는 비장함마저 보였다. 그러나 끝내 시신 검험은 허락 받지 못해 의금부사람 몰래 잠입하며 은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한 드라마관계자는 "평생 가슴에 품어왔던 은인을 드디어 만났는데, 그가 위기에 처했으니 다인은 어떠한 어려움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여배우로서 힘든 부분이 있었을 텐데도 오히려 파이팅하며 촬영에 임한 송지효의 열연덕분에 다인의 고군분투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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