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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재단, 내일 한·중 안보전략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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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정책 변화 진단 다롄서 칭화대와 공동개최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동북아시아 연구기관인 NEAR재단(이사장 정덕구)이 4일 중국 다롄에서 칭화대, 다롄외국어대와 공동으로 '한·중 안보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양국의 북·중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후 변화하고 있는 동북아 국제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3일 NEAR재단에 따르면 안보전략대화에 한국측에서는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창형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중국측에서는 추슈롱 칭화대 국제전략발전연구소 부소장, 수부 중국 외무부 한반도정책부 부대표, 루오유안 중국인민군 군사과학원 교수 등이 대화에 나선다.

'동북아시아 외교안보 지형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창형 실장은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에 이어진 일련의 상황 속에서 한국과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협력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북중 경제협력의 미래' 발제를 맡은 이석 연구위원은 "중국이 북한에 어느 정도의 레버리지(지렛대)와 힘이 있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NEAR재단 관계자는 "중국이 기존에는 북한을 전략적 자산으로 삼았지만 최근들어 부채로 보는 추세"라며 "이러한 가운데 4차 한·중 안보전략대화는 중국 외교안보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에 관해 한·중 전문가들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한·중 양국 대북정책의 미래', 오후에는 '동아시아 외교안보 지형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대화가 이뤄진다.

한·중 안보전략대화는 NEAR재단이 칭화대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가 4회째다. 이 행사는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한·중 관계가 소원해진 시점에 칭화대 국제전략발전연구소가 NEAR재단에 설립을 제의하면서 2011년 5월 시작됐다. 한편 NEAR재단은 행사 다음날인 5일에는 옌벤대로 자리를 옮겨 북·중 경제 관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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