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대사, 키르기스스탄 영사 등 주한외교사절 참석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인하대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열리는 음식축제는 인하대 언어교육원에 재학중인 48개국의 한국어연수생과 재학생 200명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음식축제에는 몽골의 호쇼르(쇠고기 또는 양고기 만두), 사우디아라비아의 캅사(볶음밥), 러시아의 블리니(밀전병), 폴란드의 폴란드보르시(전통 국), 터키의 쾨프테(전통 완자), 아프리카의 도로와트(닭고기 스튜), 라틴아메리카의 타코스(멕시코 전통 음식), 키르기스스탄의 오시와 차(쇠고기 영양볶음밥과 전통 차), 프랑스의 카나페(디저트), 오스트리아의 카이저슈마렌(팬케이크) 등 46종류의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인다.
박춘배 총장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뜻 깊은 축제로 세계인이 서로 공감대를 넓히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자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 미얀마의 허니서(22·여) 학생은 “한국 사람들에게 미얀마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식 가격은 1000원에서 3000원까지로 입구에서 식권을 구입하면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재료가 한정돼있어 조기 품절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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