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취득세ㆍ양도세 한시 면제법이 통과됨으로써 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지만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상화되려면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면서"주택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지나치게 폭등하고 있는 전ㆍ월세 문제에 대해서도 국회가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여야 모두 합의 시한인 6일을 지킨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하면 경제가 훨씬 더 나빠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국민은 위기극복을 위해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면서 "추경이 약속대로 3일이나 늦어도 6일에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예결특위에서의 조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4월 국회 회의 내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월 임시국회까지는 갈 수 없고 6일이 안되면 7일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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